SFC 탈퇴를 권유해야 하는 이유

SFC(Student For Christ)는 한국 개신교 교단에서 운영하는 학생 신앙운동으로,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신앙 교육과 전도 활동을 펼치는 단체입니다. 표면적으로는 신앙심과 공동체 의식을 강조하며 차세대 지도자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여러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SFC가 왜 문제가 되고, 가족과 친구들에게 탈퇴를 권유해야 하는지에 대해 다룹니다.

1. 강압적이고 폐쇄적인 신앙 교육

SFC는 특정 교리와 세계관을 절대적 진리로 강요하며, 비판적 사고를 억압하고 맹목적인 복종을 요구합니다. 이러한 신앙 교육 방식은 청소년과 청년들의 자율성과 사고력을 심각하게 훼손할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학업이나 가족 관계보다 종교 활동을 우선시하도록 요구하는 경향은 개인의 삶을 왜곡시키고 불균형을 초래합니다.

2. 사회적 다양성을 배제

SFC는 자신들의 신념 체계를 절대적 진리로 포장하며, 다른 종교나 사상을 배제합니다. 이는 다원주의 사회에서 필요한 상호 존중과 이해의 가치를 무시하고, 구성원들에게 배타적이고 적대적인 태도를 주입합니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개인뿐 아니라 사회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3. 학업과 가족 관계에 대한 부정적 영향

SFC는 정기적인 집회와 캠프, 성경 공부 모임 등을 통해 학생들의 시간을 과도하게 요구합니다. 이로 인해 학업에 소홀해지거나 가족과의 관계가 멀어지는 사례가 빈번합니다. 부모들이 자녀의 변화를 우려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단순한 신앙 활동이 아닌 조직적인 세뇌와 심리적 압박의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4. 청소년과 청년들의 도구화

SFC는 청소년과 청년들의 순수한 신앙심을 자신들의 조직적 목표를 위해 이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전도 캠페인, 거리 설교, 대규모 집회 등에서 구성원들에게 과도한 헌신을 요구하며, 이는 순수한 신앙 활동이라기보다는 조직의 이익을 위한 수단으로 보입니다.

5. 개신교 내부의 구조적 문제

SFC뿐 아니라 개신교 내에서는 반복적으로 성범죄와 같은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전병욱 목사의 성추행 사건, 친딸을 9년간 성폭행한 목사 사건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건들은 단순한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권위적이고 폐쇄적인 구조에서 비롯된 문제입니다. 피해자들은 보호받지 못하고, 가해자들은 솜방망이 처벌로 넘어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6. 피해자 지원 부재

개신교는 문제가 발생하면 교단이나 목사를 이단으로 규정하거나 자격을 박탈하지만, 정작 피해자를 위한 지원은 부족합니다. 피해자들은 교회 공동체 내에서 고립되거나 배척당하는 이중적 피해를 겪습니다. 이는 신앙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저버린 행태로, SFC의 근간이 되는 믿음 체계의 잘못을 드러냅니다.

7. 가족과 친구를 위한 조언

• 가족: 자녀나 배우자가 SFC 활동에 지나치게 몰두하고 있다면, 이를 부드럽게 설득해 탈퇴를 권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SFC의 문제점을 인식시키고, 더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신앙 생활을 추구하도록 도와주세요.
• 친구: SFC에 소속된 친구라면 일정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단체는 구성원들에게 지나치게 배타적인 태도를 주입하며, 타인을 설득하려는 강박적인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

SFC는 표면적으로는 신앙과 공동체 의식을 강조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고, 비판적 사고를 막으며, 조직의 목표를 위해 구성원을 도구화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가족과 친구들이 이런 단체에 빠지지 않도록, 혹은 이미 속해 있다면 탈퇴하도록 돕는 것은 그들의 삶을 지키는 중요한 일입니다. 건강하고 자율적인 신앙 생활을 위해 SFC와 같은 단체와는 선을 긋는 것이 바람직합니다.